그리고 진중권씨

님하.....


'호모 코레아니쿠스'라는 자신의 저서 - 뭐, 짤막한 컬럼 모음집 - 에서 한국 문화의 토털 키치화와
소통의 불가능성에 도전하는 국내 토론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을 펼친 적이 있는 진중권씨.

최근 그의 행보는 뭐라고 해야할까. 한국식 정서에 완전히 적응해버린 나머지,
스스로의 브랜드를 토털키치화시키고 있는 건 아닌가.. 하는 위험한 생각마저 들어버린다.

여전히 그의 발언은 날카롭고, 여전히 위험하다. 어쩌면 그의 전공만큼이나 미학적이다.
그러나 날카로움엔 한계가 있고, 잦아지는 자극은 내성을 유발한다. 어쩔 수 없다.



악다구니의 행렬에 스스로를 포섭시키려는 것 같아 두려워진다.

by 김준희씨 | 2008/06/20 14:11 | 문명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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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김준희씨 at 2008/06/20 14:12
그래도 여전한 건 여전하다고 해야하나

to 이문열: 우리가 진보신당 칼라TV로 생중계를 해드릴 테니까 뒤에서 선동하지 말고 직접 나와서 의병운동을 지휘해보시는 게 어떻겠나


....호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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